아보카도는 후숙 과일입니다.

아보카도 같은 후숙과일의 종류로는 바나나,키위,멜론 등이 있습니다. 후숙과일은 나무에서 열매를 딴 뒤에 익혀 먹는 과일이지요. 바나나의 예를 들어 볼까요? 슈퍼마켓이나 시장에서 살 때는 바나나 껍질의 색이 살짝 연두색을 띤 노란색이었다면 집에 와서 시간이 흐를수록 완전한 노란색을 걸쳐 갈색 점박이가 거뭇거뭇 생기죠? 바로 그 때 바나나를 먹으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보카도가 가장 맛있는 상태의 껍질의 색깔은?

바로 녹갈색 혹은 진갈색 입니다.

아보카도를 나무에서 따면 아주 밝은 녹색입니다. 이 아보카도가 상온에서 익어가면서 점차 색이 진해집니다. 껍질의 색이 진한 녹색을 거쳐 녹색을 띠는 갈색으로 있다가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시기가 아보카도가 매우 맛있게 잘 익은 상태입니다.

녹갈색의 아보카도는 바로 드시기에도 좋고 2~3일 더 익혀서 드시기에도 좋습니다. 진갈색의 아보카도는 바로 드시기에 딱! 좋은 상태입니다.
만약 오래보관 후에 드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녹색의 아보카도를 구입하세요.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으시면 상온보관, 현재 익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으시면 냉장보관 해주시면 됩니다.

뉴질랜드 아보카도 홈페이지의 숙성단계표를 참고해주세요~ (글보기)

기억해주세요, 녹갈색과 갈색이 맛있게 잘 익은 아보카도 입니다. 아, 그리고 완전한 검은색은 너무 익어서 먹기 좋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