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보카도의 쉬운 손질법
몇 달 전, 허핑턴 포스트(www.huffingtonpost.kr)에서 재밌는 글을 봤습니다.
“당신은 이제까지 잘못된 방법으로 과일을 잘랐다(바로가기)”
아니 무슨 소리지? 잘못된 방법이라니? 하며 호기심으로 읽어본 기사는 과일을 쉽게 깍는 방법을 소개하는 기사였습니다. 의외의 도구를 사용하여 체리씨를 발라내거나 포도를 반으로 자르고,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양파나 파프리카를 손질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쉬운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재밌는 방법이기도 하네요.
그 중 첫 번째로 아보카도 손질법이 나왔습니다. 숟가락으로 아보카도를 파내는 기술(?)을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아보카도를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아하~ 하시겠지만, 아보카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설명해드릴께요.
아보카도의 별명이 ‘악어 배’인 것처럼 아보카도의 껍질은 아주 단단해 보입니다. 그래서 아보카도를 처음 보면 껍질을 벗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잘 익은 아보카도를 손질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고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익은 아보카도를 고를 것!
(덜 익은 아보카도는 단단하여 껍질을 벗기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육의 맛도 좋지 않습니다.)
2. 잘 익은 아보카도를 한 손에 잡고 큰 칼을 이용하여 칼 끝이 씨에 닿을 때까지 칼날을 세로로 집어 넣습니다.
3. 칼날이 들어간 상태에서 아보카도 씨를 중심으로 칼을 한 바퀴를 빙 돌려 줍니다.
4. 칼을 내려놓고, 양 손으로 아보카도를 잡고 비틀어 주면 열매가 두 개로 분리됩니다.
5. 한 쪽에 얌전히 남아있는 씨는 칼로 톡 쳐서 칼을 씨에 꽂은 뒤 빼내면 됩니다. 사과 깎을 때 칼집을 내듯이, 톡!
6. 반으로 갈라진 아보카도를 껍질 째 요리에 쓰시거나, 껍질을 벗겨서 쓰시면 됩니다. 껍질은 손으로 벗겨내어도 되고, 숟가락으로 열매를 파내듯이 하여 벗길 수도 있습니다.
7. 벗긴 아보카도 열매는 육각썰기나 저미기 등으로 활용하시고, 남는 아보카도는 레몬즙을 뿌려 냉장보관, 아시죠?
지금까지 쉽고 재미있게 아보카도 손질하기 였습니다!
Ingredients
Meth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