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유식 재료로 좋은 아보카도
아기 엄마, 아빠라면 다 아시는 이야기 이겠지만, 아이가 태어난 지 4~6개월이 되면 가까운 소아과에서 첫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보통 이 때 이유식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받습니다. 이유식은 언제쯤부터 시작해도 좋으며, 어떤 방법으로 하면 되는지에 대해 공부합니다. 음식에 대한 알러지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면서도 동시에 골고루 영양소를 챙겨야 하죠. 만만치는 않지만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엄마, 아빠에게는 행복한 도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모유나 분유에서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재료를 잘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필수 영양소
아보카도에는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엽산 등 아기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아보카도 반 개에는 약 3.5g의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아기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중추신경계와 두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보카도에 있는 좋은 지방들은 아기의 피부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특히, 단일 불포화지방산 성분인 올레산이 들어있는데 올리브유를 통해 널리 알려진 올레산은 필수지방산으로서 피부의 보습을 돕습니다. 아기에게 아보카도를 먹이거나 몸에 발라주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면서 건강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 간단한 준비
보통 이유식 중기에 접어들면서 첫 과일을 고민하시죠? 크림처럼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질감은 아기들이 쉽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애 첫 신선 과일로 제격입니다.
아기의 이유식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보카도는 고형 이유식으로 넘어가기 전에 첫 과일로 가장 적합한 건강한 천연 이유식입니다. 아보카도는 퓨레나 주스로 먹여도 좋지만 잘 익은 아보카도라면 바로 떠 먹어도 좋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유식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때도 간단하게 수저로 으깨서 바로 떠먹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성장에 따라 알맞은 덩어리로 떠 주시기 바랍니다.
맛있고 건강한 아보카도 이유식을 위한 tip
- 무엇보다 먼저 챙길 것은 위생. 주방과 이유식용 조리도구를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천연 세제로 거품을 내서 설거지를 하고 뜨거운 물로 잘 헹구세요.
- 아보카도를 손질하기 전 먼저 꼼꼼히 씻어주세요
- 아보카도를 믹서 등을 이용하여 갈아서 이용하실 때에는 주스나 물을 넣으면 곱게 갈립니다.
아보카도 이유식에 대해 잘 정리해놓으신 베베핫베 님의 블로그를 소개해드립니다. (바로가기)